안녕하세요 홍시아저씨입니다.

예전에 부모님하고 살 때는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 계란을 아침에 삶아주시곤했는데 혼자 살다보니 그게 많이 귀찮은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계란찜기를 하나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니 글쎄 개원기념일 선물로 요게 나왔네요. 오예 오예 ! 완전 신나서는 ! 이제 반숙도 해먹을 수 있고 칸도 넓어서 한번에 많이 할 수 있으니 자취생 필수품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원기념일 선물로 나온거라 가격이나 이런건 조회해보지 않았어요. 






에미데 전기 에그찜기 2단 이라고 되어 있던데 구성품을 보니 어딘가 부실해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말 계란이 익을까? 플라스틱이라 장난감처럼 생기기도 했고 불안했는데 일단 찜기 역할을 해줄 구성품은 다 들어있더라고요. 


뚜껑과 증기배출구 트레이와 트레이 받침대가 들어있고 계란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계량컵도 들어있어요. 전원버튼이 하나밖에 없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복잡한 버튼 많은것보다 이렇게 간편하게 되어 있는게 좋네요. 집에 계란이 없어서 일단 냉동만두 비비고를 꺼내서 올려봤습니다. 2단 이라고 했으니 위 아래 모두 열기가 가는지 만두가 익는지 지켜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꽉 꽉 채워서 올려봤습니다.







보다보니 계량컵에 송곳처럼 되어 있던데 계란 익힘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도구더라고요. 구멍을 살짝 뚫어서 반숙을 해먹을 수 있더라고요. 술마시고 해장할 때 계란 반숙해서 살짝 먹곤하는데 요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간편하게 조립을 끝내니 나름 나쁘지 않네요. 찜기 역할을 해낼 수 있겠구나 ! 일단 근데 바닥에 본체가 있는데 물을 넣어주고 익히는건데 물이 끓어서 넘치면 본체에 그대로 들어가는게아닌가..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네요.








비비고 완전 맛있죠? 이건 김치만두인데 요것도 고기만두처럼 맛있더라고요. 2단으로 넣었더니 한봉지가 다 들어갔네요. 아래 6개 위에 7개인가 들어갔어요. 본체 바닥에 물을 조금 넣어주라고 해서 그것도 조금 넣었네요.


열을 가하면서 물이 끓고 그 증기로 익히는 것 같더라고요. 버튼은 원버튼이라 좌 우로 움직여주면 끝. 계란일 땐 몇 분 만두일땐 몇 분 이렇게 적혀있는데 양을 어느정도 넣어서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듯 보입니다.






처음엔 틀었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역시 싸구려구나 했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증기가 생기더군요. 뭔가 신기했어요. 근데 확실히 위에보단 물 가까이 있는 아래가 더 잘 익는 것 같아요. 만두 보이시나요 ? 촉촉하게 잘 익었어요. 계란을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자취생에게 필수품 같아요. 다이소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팔고있다고 해서 그거 사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돈 굳어서 기분이 좋네요. 사기전에는 많이 사용할 것 같았는데 꺼내서 조립하고 올려서 익히고 귀찮아서 주말에나 한번씩 사용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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