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맑은 가을 하늘 보면서 살을 찌우고 있는 홍시아저씨입니다. 추석때 본가에 갔더니 집에서 살 때보다 살이 더 쪘다며 잘 먹고 잘 살고 있구나 라고 하셨을 정도로 포동포동 살이 오르고 있습니다. 너무 잘먹나봅니다.

요즘 왜 이렇게 식욕이 왕성해졌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달달한 음식에 푹 빠져서 단 음료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시고 있는 것 같아요. 옛날식 다방 커피가 생각나는 요즘 회사 근처에 있는 빽다방에 다녀왔습니다. 여기 생긴 지는 꽤 됐는데 홍시아저씨는 처음 가봤네요. 옛날에 먹던 맛이라고 하길래 믹스커피 생각했는데 거기까진 아니고 정말 달달함이 마구 느껴지는 그런 맛을 내는 거더라고요. 가격은 2,500원으로 편의점에서도 1500원~2000원 하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옆에 센트럴타워 1층에 위치해있어요. 퇴근할 때 지하철 타러 가는데 한 잔씩 사 먹으니 좋더라고요. 매장은 생각보다 넓지는 않아요. 테이블은 4~5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주로 테이크아웃해서 먹는 것 같아요.


신제품이라고 대봉쥬스 나왔다고 추천해주던데 홍시로 만든 건가 봐요. 내가 홍시아저씨인건 어떻게 알았지? 잠시 혼자 웃었던 게 생각나네요. 생각보다 신제품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것 같아요. 커피 외에도 과일 음료도 있고 아이스크림 디저트도 있고 메뉴는 다양하더군요.





근데 여기 빽 's 라떼 음료보다 더 맛있는 게 사라다빵인가 그런 게 있다고 하던데 궁금해서 먹어봤어요. 가격은 2,000원인데 인기메뉴 중 하나라고 직원분이 추천해주더군요. 그래서 홍시아저씨도 먹어봤습니다. 양배추에 야채 가득 케찹 마요네즈 들어간건줄 알고...


사라다빵이라고 해서 양배추에 케찹이랑 마요네즈 들어간 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감자샐러드 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재료 속을 아끼지 않고 넣어주더라고요. 열었는데 감자샐러드가 밖에까지 나와 있고 역시 대단! 재료 아낌없이 넣어주니 2,000원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자취생에게 가격 착하고 양 많으면 정말 고맙죠.





근데 먹다가 느낀 거지만 이거 칼로리 장난 아닐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칼로리 얼마나 하려나.. 갑자기 다이어트에 대한 불안감…. 다이어트하면 이런 거 먹으면 안 되겠죠? 내일부터 해야겠네요.




빽다방 원조커피는 정말 달달합니다. 달달함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거랑 사라다빵이랑 먹으니 추억이 새록새록 옛날생각은 나지만 둘 다 달아서 안 어울린다고 해야 하나?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릴 것 같고 커피만 마시자면 가끔 단 것도 괜찮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소세지빵도 있다던데 다음에는 그걸 먹어봐야겠어요. 그것도 추천해주던데 어떤 맛일지 기대되네요.


근데 주변에 빽다빵도 그렇고 다른 업종들도 그렇고 백종원씨 가게들이 어마어마하게 있더라고요. 정말 대단한 사람 같아요. 사업아이템 하나는 끝내주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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