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시아저씨입니다. 오늘 제헌절이자 초복인데 삼계탕 드셨나요 ? 부가가치세 신고때문에 주말 출근을 했는데 주말출근이니까 맛있는 삼계탕 먹으러 가자고 회사 직원들과 이야기하면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두둥 오늘은 초복이라 예약을 안받는다고 하더군요. 의정부에 청송삼계탕 이라고 있는데 홍시아저씨가 자주 가는 곳이거든요. 대기시간이 기본 1시간 이라고 해서 비도 오고 따뜻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가 끌려서 의정부 소방서 근처 해촌칼국수에 다녀왔어요. 삼계탕은 중복에 먹는걸로 하고! 





등촌샤브칼국수를 아시나요 ? 이름은 달라도 메뉴구성이 비슷하게 나오는데요. 버섯매운칼국수+볶음밥 해서 가격은 7,000원입니다. 밥은 따로 주문하셔야하는데 버섯이랑 미나리 그리고 칼국수랑 마무리 볶음밥까지 먹으면 충분히 배불리 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홍시아저씨는 늘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하곤 해요. 자취생이다보니 흰쌀밥과 국물이 있는 식사를 자주 하지 못하다보니 먹고싶어지더라고요.




콩나물무침과 겉절이 김치 그리고 와사비 간장양념이 나와요. 사실 메인메뉴가 괜찮으니까 따로 반찬은 필요하지 않아요. 홍시아저씨는 해촌칼국수를 가거나 등촌칼국수를 가면 저 겉절이도 함께 국물에 넣어서 먹어요. 그거 은근 별미입니다.





메뉴가 나왔는데 미나리 양이 어마어마 하네요. 국물 하나는 끝내주게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물 내고 미나리는 반은 빈그릇에 덜어두곤해요. 조금 써요...ㅠㅠ 초딩 입맛이라 그런걸까요!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버섯과 미나리가 익으면 와사비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되는데 버섯만 찍어먹어도 맛있고 미나리만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칼국수 2인분 입니다. 양이 적어보였으나 먹다보니 배부르더군요. 그리고 볶음밥도 있기에 충분했어요.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으면 국물이 걸쭉해지는데 처음 국물맛보다 조금 더 진해져요. 






그리고 다 먹을 때쯤 이모님이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어주세요. 솔직히 칼국수보다 볶음밥만 4인분 시켜서 먹고싶어지는 그런 맛 입니다. 볶음밥만 추가해서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물론 조미료만 있으면 이런 볶음밥은 열그릇도 먹을 수 있지요! 초복인데 삼계탕 못먹어서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의정부맛집 해촌칼국수에서 든든하게 먹고 나오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포스팅 마치고 다시 부가세 신고를 해야겠어요.  모두 삼계탕 드시고 더위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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