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시아저씨입니다. 홍시아저씨 회사 근처에 회룡역이라고 있는데 역 횡단보도 앞에 가마로강정이 있어요. 생긴지 몇 년된 것 같은데 퇴근시간이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더라고요.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동생이랑 포장해서 한 번 먹어봤는데 여태 먹어봤던 닭강정하고는 맛이 차별화 됐었어요. 하지만 그걸 먹기 위해선 닭강정을 사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야하는터라 (회룡역이 환승구간이라) 버스에서 닭강정 냄새도 날 것 같고 그래서 늘 망설이다가 그냥 집에 오곤 했는데 집근처에 가마로강정이 생겼더군요. 가마로강정 망월사역점! 오예오예! 그래서 들어가서 바로 주문해봤습니다.

 




요즘 땡초불강정이 신메뉴라고 하던데 홍시아저씨는 그냥 매콤한닭강정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달콤한 닭강정과 매콤한 닭강정 반반 시켜서 단짠단짠을 즐겨줘야하는데 맥주안주로 먹기엔 매콤함이 더 어울릴 것 같아서 주문! 사이즈는 소.중.대 가 있는데 중 으로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일단 주문과 동시에 소스를 불 판 위에서 한 번 입혀주고 위에 땅콩도 쉐낏쉐낏 뿌려줍니다. 



여기서 가마로강정에 센스가 돋보입니다. 솔직히 치킨도 그렇지만 닭강정에 생명은 뭐다? 바로 눅눅하지 않고 바삭바삭 안에는 촉촉 아니겠습니까? 포장상자를 보니까 눅눅해지지 않도록 상자를 센스있게 만들었더군요.  왜냐하면 식은 닭강정은 상관없겠지만 포장하기전에 한 번 소스를 뿌려 데우기 때문에 그 열로 인해 눅눅해질까 저렇게 한 것 같아요. 의 센스에 감동했습니다.



위에 땅콩까지 뿌려주니 고급치킨같네요. 속초 놀러가서 만석닭강정 먹었을 때만큼 놀랍습니다. 일단 맛있고 겉 바삭 안 촉촉 이 공식이 잘 어울립니다. 달콤&매콤강정 반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중량보다 더 넣어드렸습니다. 라는 직원에 멘트가 왜 나왔는지 알 것 같은 전단지네요. 대 중 소 중량이 적혀있네요. 초복은 지나갔고 중복에는 삼계탕 대신 닭강정 사먹어야겠어요.  갑자기 생각하니까 먹고싶어지네요. 이번 휴가 때 속초가서 포켓몬고도 하고 닭강정도 사먹어볼까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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