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생각나는 그 짬뽕 의정부 교동짬뽕

의정부 교동짬뽕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짬뽕

비가 내리니 한 잔 생각이 나더라

비가 내리니까 얼큰한 짬뽕 국물이 끌리더군요. 부가세 신고기간이라 주말에도 출근을 했는데 일을 마치고 퇴근 무렵에 집으로 갈까 하다가 직장 근처에 있는 교동짬뽕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비도 내리고 가볍게 한 잔이 하고 싶더라고요. 의정부 마사회 근처에 위치한 교동짬뽕인데 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곳이 폐업을 하면서 가까운곳에 중국집은 이 곳 하나 남았네요.

얼큰한 국물이 좋더라

가격은 7,000원이고 메뉴는 짬뽕과 짜장면, 짜장밥과 짬뽕밥 그리고 탕수육과 군만두를 팔고 있고 다른 중국집에서 파는 메뉴를 찾아볼 수는 없어요. 메인요리 하나를 걸고 만든 매장인데 메뉴가 하나씩 추가되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여기 짬뽕밥 정말 맛있습니다. 면 보다 밥을 좋아해서인지 얼큰한 국물에 밥 말아서 먹으면 반주하기에 좋은 조합입니다.

국물맛이 시원하고 맵다

홍합이랑 오징어 등이 들어가 있고 매운 국물입니다. 채소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서 시원한 맛도 느껴지고 매장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나오니까 면도 불지 않아서 좋아요. 거기에 후추를 뿌려서 먹으면 훨씬 맛있어요. 혹시 방문하신다면 국물에 후추룰 넣어서 드셔보세요. 다른 맛의 국물을 맛볼 수 있어요. 밥은 미리 시켜서 식혀놓은 뒤 말아 먹으면 맛있어요. 밥은 천원 추가됩니다.

벌써 주말 끝. 또 출근

가볍게 반주하고 나왔는데 면을 시켜서 밥을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고 짬뽕밥으로 주문하면 안에 순두부가 들어가는데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얼큰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기엔 다소 매울 수 있고 전날 과음했을 때 먹으면 속풀이로 이만한게 없네요. 저녁에는 김치와 돼지고기가 통으로 들어간 양푼김치찜으로 마무리 했네요. 의정부 시청 근처에 다양한 맛집이 생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