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삼겹살 황금돈아
솥뚜껑 삼겹살 + 김치
의정부 삼겹살 맛있는 곳 '황금돈아'
세상에서 고기를 가장 좋아하는 홍시아저씨는 점심시간이 회사 근처에 있는 황금돈아에 다녀왔어요. 우연찮게 발견한 곳인데 지금은 단골이 되어버린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제육전골인가 그걸 팔았는데 지금은 고기만 팔고 있어요. 의정부시청과 의정부세무서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부대찌개 및 다양한 식당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점심시간에 먹는 삼겹살은 꿀맛 |
매장에 테이블은 많지 않아요. 테이블은 8개~10개 정도로 기억하고 다른 고깃집과 마찬가지로 의자에 옷을 보관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점심시간에 방문한터라 냄새가 신경쓰이더라고요. 보통 삼겹살집 가격과 비슷하고 이곳은 솥뚜껑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다만, 솥뚜껑이라 좀 기다렸다가 고기를 올려야해요. 대신 고기를 다 익히고 불을 꺼놔도 식지않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합니다.
비계로 솥뚜껑에 기름칠을 좀 해줘야합니다. 그래야 고기가 들러붙지 않고 잘 익혀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근데 비계로 닦다보니 검게 그을린게 묻어나오더라고요. 굽기 전에 한번 닦아주면 좋을 것 같아요. 솥뚜껑도 그렇고 고기불판도 그렇고 이런점이 좀 안좋은 것 같아요. 뒷처리가 너무 힘들다는거.
2인분을 주문했더니 양파 한개, 두부 2조각, 거기에 버섯까지 나오더군요.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나오니까 좋더라고요. 고기 굽던 기름에 버섯이랑 양파랑 두부랑 구우면 얼마나 맛있게요. 아는 사람만 안다는 그 맛!
거기에 김치가 나오더라고요. 이거 구웠더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겉절이도 아니고 아예 묵은지도 아니고 적당히 익어서 고기랑 정말 잘 어울려요. 김치는 추가로 더 리필해서 먹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공깃밥을 안시킬 수 없어서 밥도 따로 주문해서 먹었어요. 홍시아저씨가 좋아하는 김치맛입니다.
큰 대접에 콩나물무침과 부추무침이 나왔는데 양이 엄청 많더라고요. 둘이 먹기에는 어마어마한 양이 나왔어요. 이건 반도 못먹고 남겼네요. 매번 갈 때마다 많이 주시는데 누가와도 이건 남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접시에 덜어서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간이 적당히 심심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에 싸먹어도 맛있고 불판에 익혀먹어도 맛있네요.
2인분에 고기는 4.5덩어리가 나왔어요. 생삼겹살이라 그런지 맛있어보이네요. 고기불판이 커서 한번에 다 올라가요. 안쪽에는 고기를 올려주고 바깥쪽에는 김치와 마늘등을 올려줬어요. 어느정도 익으면 아래쪽으로 내려놓고 먹으면 타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기름이 빠지는 구멍이 따로 있어서 그쪽으로 기름을 내보내주면 됩니다. 아무래도 불판 위에 음식을 많이 올리다보니 중간에 기름이 내려가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집게로 중간에 한번씩 직접 기름을 내려주기도 했어요. 김치랑 같이 구워서 기름이 많이 튈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기름이 튀지 않아요. 솥뚜껑이라 그런가...
살충제 계란 기사가 나오기 전에 먹은 계란찜...ㅋㅋ
먹음직스럽게 잘라서 펼처놓으니까 든든하고 좋더라고요. 양이 적을까봐 걱정했는데 밥이랑 같이 먹으니 배는 부르더라고요. 거기에 된장찌개도 나와서 든든하게 한끼 해결했어요. 1인분 12,000원이면 요즘 평균 가격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자취생이다보니 자주는 못먹고 집에서도 가끔 한번씩 구워먹는데 먹을 때는 좋은데 치우기 정말 귀찮을 때가 있거든요. 근데 매장에서 직접 구워서 먹으니 편하고 좋더라고요. 이 맛에 외식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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