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시아저씨입니다.

다이어트 12일째 오늘은 보상의 날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식장에 가는거지만 홍시아저씨가 좋아하는 육회랑 스테이크랑 초밥이랑 회랑 마음껏 먹을 수 있기에 운동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운동 시간까지 채우면 더 좋았겠지만 둘 다 만족시킬 수는 없더군요. 하지만 너무 안먹다가 갑자기 먹었더니 반도 못먹고 말았네요.




가기전엔 스테이크도 3접시 먹고 회랑 육회랑 초밥이랑 가득 담아 먹어야겠단 생각을 했거든요. 거기에 있는 음식은 다 한 번씩 맛보리라 생각도 했고요. 헌데 그동안 너무 안먹어서인지 음식이 갑자기 들어가서인지 맛이 없어서인지 조금씩 담은 3접시 먹은게 다였어요. 그 중 스테이크가 2접시... 이상하더군요. 보통 뷔페가면 5~6접시는 기본으로 먹는데 위가 줄었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하루 30분 정도 걷기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지만 폐활량도 늘어나고 음식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 사라지긴합니다. 처음엔 걸어서 몸이 피로해지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배고픔이 아닌 거짓 배고픈 신호를 가려내기도 하더군요. 예전에는 퇴근하면 무조건 먹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12일째 되니까 그런 생각은 사라지더군요. 



거짓 신호를 잡는 한가지 비법은 퇴근 후 걷기 30분 전 견과류 한줌을 5알~7알정도를 먹고 출발해요. 그랬더니 크게 배고프지 않더군요. 그게 아니라면 퇴근하면서 길거리에 수 많은 맛있는 음식 유혹을 떨쳐낼 수 없었을 것 같아요.





하루 30분 이상 매일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홍시아저씨가 12일동안 걸어 본 결과 확실히 체력이 다르다는걸 느껴요.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으로는 30분 ~ 1시간 정도 꾸준하게 걸어도 숨이 차지 않고 예전에는 계단을 올라갈 때 숨이 막히도록 힘들었는데 이제는 지하철 역 계단정도는 그냥 쉬지 않고 올라갈 수 있어요. 이점에도 운동효과가 확실히 있구나! 라고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데 홍시아저씨가 같이 무게가 나가는 사람은 10일정도 지나니까 무릎이 아파옵니다. 관절이 아프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운동하실 때 운동화 선택은 발에 맞는걸로 하시면 좋아요. 발도 아프고 무릎이 아파오니까 통증때문에 걷기가 힘들어요. 


아직도 88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100일동안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더군요. 무릎만 괜찮으면 할 수 있겠는데 그동안 너무 살이쪄서 이런 부분들이 후회스럽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천천히 걸으면서 약속한 시간만큼은 해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배터리도 없었고 오래 걷지도 않아서 이동거리는 6.97km 


칼로리 소모량은 303kcal


건강한 걸음은 0 이군요. 





오늘 먹은 스테이크인데 사실 고기는 고기지만 이걸 먹기 위해 12일동안 못먹었나 아쉬운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아쉬운 스테이크였어요. 고기는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서 먹을만했지만 다이어트하면서 보상의 날에 먹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또 다가올 보상의 날에는 후회하지 않도록 맛있는 메뉴로 선정해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돌아왔네요.


걷기 다이어트 12일째 오늘은 운동을 실패했지만 그동안 운동을 조금 했다고 몸무게는 500g정도 왔다 갔다 하네요. 먹어도 살이 빠지니까 기분이 좋긴 좋아요. 얼른 웨이트를 병행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여름이 오기 전 목표걈량 꼭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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