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시아저씨입니다. 주말이 오기전 금요일마다 코스트코 가서 쇼핑을 하는데요. 여름방학도 있고 휴가도 있고 해서 그런지 사람이 꽉 꽉 차 있더라고요. 사람에 치이고 지쳐서 인지 조금 여유롭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술 한 잔 하고 싶어서 집근처에 있는 신도쿠리에 다녀왔어요. 백석동에 이자카야가 생겼다고해서 기뻤는데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앞으로 자주 갈 것 같아요. 특히 퇴근 후 불금에 직장인들에게 편안한 시간을 줄 수 있는 그런 곳 같아요. 그리고 꿀팁 하나 드리자면 비 오는 날엔 미니 오꼬노미야끼가 1인 1개 제공된다고 하니 하늘에서 비가 많이 내려도 가야겠어요.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4 성우아뜨리움오피스텔 109호

Tel : 031 - 904 - 7556



일산 백석동에 코스트코 주차장 입구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1층에는 몽스포사가 다니던 동물병원이 있고 셀프빨래방 크린토피아도 옆에 있어요. 홍시아저씨는 셀프빨래방에 빨래를 작동시키고 신도쿠리 가서 가볍게 술 한 잔 하고 나와요. 빨래방에 앉아만 있기 조금 지루했는데 좋은 술집이 생겨서 완전 신남 입니다.











매장 인테리어가 차분해요.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하는데 예전에 도쿄 여행갔을 때 갔단 술집과 분위기가 비슷해요. 테이블 위에 있던 술 보니까 우리집도 저런식으로 꾸며놓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테이블이 넓어서 좋고 옆자리와 떨어져있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어요.









냉장고에 안에 사랑스러운 술들이 가득 들어 있네요. 도쿠리 한 병 시키고 바라보자니 준마이긴죠가 있네요. 아  먹고싶다 강렬히 먹고싶다... 그리고 특이한게 물 대신 헛개열매차가 나오네요. 시원하게 한 잔 마시니 어제 마신 술이 깨는 듯한 느낌..그리고 오늘 술을 많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오늘의 안주는 뭐가 좋을지! 도쿠리 한 병 과 산토리 하이볼을 시킨 홍시아저씨의 안주로는 오뎅나베 와 모듬꼬치 6종 입니다. 안주 가격은 부담없을 정도이고 세트메뉴도 따로 있어서 부담없는 가격에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자카야가 다 그러하듯 배채우자면 한도 끝도 없기에 지갑이 무거워야 배를 채울 수 있겠죠? ㅋㅋ 모듬꼬치 100종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취생 입니다. 배고픈 자취생 ㅠ













달콤한 맛이 일품인 하나기자쿠라 준마이긴죠 아 저게 차게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고 하던데 먹고 싶게 우리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네요. 나중에 일본 여행가면 먹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


그리고 기본찬으로 양배추가 나오는데 이거 은근 별미네요. 솔직히 집에 있을 땐 양배추 잘 안먹는데 쌈장에 찍어서 먹으니 달달하니 맛있더군요. 요즘같이 식욕이 왕성한 요즘 뭐든 안맛있겠냐만은.. 다이어트는 포기했나봅니다....











오뎅나베 나왔는데 가격대비 양이 푸짐하네요. 종류도 다양하고 ! 무엇보다 국물이 끝내줍니다. 도쿠리랑 먹기에 딱 입니다. 약간 짜긴 한데 술이랑 먹으니 나쁘지 않을 정도 입니다.












하이볼은 도쿄 여행 당시 마셨던 기억이 나서 시켜봤는데 얼음은 다르지만 맛있습니다. 상큼해지는 느낌 ! 입 압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어요. 크 저거 한 잔 가격이 6,000원 이었던 것 같은데 2잔 더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가물가물한 늙은이 홍시아저씨 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모듬꼬치 6종 입니다. 신도쿠리 백석점에서는 꼬치 종류가 6종 과 8종 이 있었는데 배부를까봐 6종 시켰는데 후회했어요. 8종 곱하기 10000000000개 먹고 싶은 맛입니다.  가격은 9,900원 과 12,900원 인데 솔직히 양은 적어요. 물론 술 안주로 나오는거라 배를 채우기 위한게 아니기에 그리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고 하기에 나쁘진 않았는데 양이 적은건 어쩔 수 없어요.  근데 투다리도 요즘은 가격은 비싼데 꼬치는 작아서 이정도 가격이 적당하다고 생각이 들긴 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입니다. 사실 홍시아저씨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꼬치여서 무조건 맛있다고 생각이 들 수 있긴 한데 모듬꼬치는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도쿠리 한 병 이랑 꼬치 6종이랑 시켜서 금요일밤에 혼자 가서 혼술 자주 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도쿠리를 주문하시면 직원분이 잔을 여러개 가지고 오시는데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본인이 직접 잔을 고를 수 있더군요. 색다른 서비스 였어요. 원하는 잔에 마시니 기분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취했던 좋은 밤이었습니다. 하지만 빨래 하려고 가져갔던 세탁세제가 분실된건 너무 슬픔 . 누가 가져갔나요. 자취생에 소중한 소모품을 가지고 가시다니...흥칫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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