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동 칠년대풍닭갈비 막국수

안녕하세요 홍시아저씨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네요. 미세먼지 덕분인지 하늘도 흐리고 덕분에 홍시아저씨 기분도 가라앉고있네요. 이럴 때 일수록 잘 먹고 건강해야하는데 요즘 몸이 안좋아서 기운이 없고 그러네요. 조만간 휴가를 내가 일주일정도 푹 쉬어야 할 것 같아요. 건강을 찾기 위해 망월사역 출구 근처에 있는 칠년대풍닭갈비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거길 가야지! 하고 정해놓은건 아닌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처음으로 눈에 보이는 곳으로 일행과 함께 들어가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좋아서 포스팅하고자합니다. 가격은 다른매장과 비슷비슷한데 셀프코너도 있고 무엇보다 볶음밥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호원동 망월사역 출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고 메뉴는 닭갈비, 삼겹불, 궁중닭갈비, 어린이닭갈비 이렇게 있더군요. 홍시아저씨는 보통맛으로 주문했는데 다음엔 매운맛을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메뉴중에 삼겹불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삼겹살을 닭갈비와 비슷하게 조리한건가 싶기도하고 이것도 맛은 보통맛과 매운맛 고를 수 있군요. 다른건 2인분씩 주문해야할 것 같고 어린이닭갈비만 1인분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메뉴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닭갈비와 잘 어울리는 반찬들이더군요. 일단 양파절임이랑 같이 먹으니 매운맛도 중화되고 일단 느끼한 맛도 잡아줘요. 그리고 나머진 쌈과 어울리는 반찬들입니다.

그리고 치즈는 추가로 시켰어요. 2천원인가 3천원인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치즈를 넣었더니 매운맛이 조금 덜해서 좋더군요. 생각보다 치즈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의정부 닭갈비는 의정부역 뒷편에 있는 닭이봉만 가봤는데 이제는 멀리 갈 필요가 없겠어요. 그리고 직원분이 오셔서 다 익혀주셔서 따로 손이 안가서 좋더라고요.

가격대비 양은 적당했고 먹다가 빨리 볶음밥이 먹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급하게 먹으면 다 먹을 수 없기에 이야기도 하면서 천천히 배를 채웠네요. 왜냐하면 막국수도 먹어야하기 때문에...

막국수는 비빔으로 주문했어요. 시원한 육수도 좋지만 아직은 날이 차기에 육수보단 비빔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이걸로 주문했어요.

양념장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는데 이건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있는 그런 비슷한 맛이고 느끼했던 입맛을 잡아줘서 좋더군요. 막국수가 나옴과 동시에 볶음밥을 미리 주문했어요. 흐름이 끊기면 안 되겠죠? ㅋ

호원동에 이 정도 맛이면 맛집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고 생각날 때마다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에 홍시아저씨 개인 리스트에 올려놨어요.

초밥집 말고는 딱히 맛있는 곳이 없었는데 칠년대풍닭갈비 여기 괜찮게 먹은 기억이 나서 맛집 후보에 올려볼까 합니다. 아아 근처에 돼지갈비 맛집도 있네요.

호원동에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여름이 다가오는데 다이어트는 언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은 이 세상 다이어트는 안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