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네맛집 알아내고 기분좋은 홍시아저씨입니다.

홍시아저씨는 일산 백석동에 살고 있는데요. 근처에 베트남 쌀국수 파는곳이 2군데가 있어요. 그 중 한곳을 자주 가는데 동네 산책하다보니까 하나가 더 생겼더라고요. 연예인들이 방문하고 인증사진도 올리고 뭐하는곳이지? 하고 검색해봤더니 개그맨이 운영하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이름이 베트남이랑 인가봐요. 이름 센스있게 잘지은 것 같아요. 새로 생겼으니 또 가봐야지! 하고 점심시간 지날무렵에 들어갔어요. 조금만 늦었으면 브레이크타임에 걸리뻔. 매장크기는 테이블 4~5개정도 있더군요.








가격은 보통 인 것 같고 뭘 먹을까하다가 쌀국수 1개 수제 스프링롤 1개 볶음밥 1개 이렇게 주문했어요. 다 먹고나서 느낀건데 다음에 주문할 땐 쌀국수는 큰걸로 주문하는걸로... 넘나 맛있더군요. 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현지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더군요. 고수를 씹었을 때 그 느낌은 으아아 국물이 진짜 끝내줍니다.






쌀국수 가격은 작은건 7,000원 큰건 9,000원 이고 볶음밥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외에도 비빔국수, 해물볶음면 등 다양한 요리종류가 있는데 기본이 제일 맛있을 것 같아서 기본만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나니 양파, 스프링롤 찍어먹을 소스가 같이 나왔어요.








소스로 재미삼아 그려봤는데 점점 무서워지더군요. 조커인줄... 일단 볶음밥이 나왔는데 국물도 함께 나오고 큰 새우가 들어가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이건 그냥 다른곳에서 느꼈던 그 맛이라 특별하진 않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쌀국수가 나왔는데 향부터 다르더군요. 현지에서 배워왔다고 써있던데 국물이 진하고 좋더라고요. 이제 막 고수에 입문한 홍시아저씨인데 입에 착착 감기더군요. 원래 숙주를 추가해서 먹기도 하는데 깔끔한 맛이 계속 땡겨서 나온 그대로 폭풍흡입했어요. 포메인하고는 또 다른 맛이 느껴지더군요. 둘 다 맛있지만 서로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수제 스프링롤 5,000원으로 하나 주문했는데 여태 먹었던 롤과는 다른 맛이 느껴졌어요. 튀김옷은 바삭하고 안에는 촉촉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어요. 기존에 먹었던 스프링 롤과는 조금 다른맛이라 놀랐고 같이 나온 소스보단 쌀국수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해서 먹었어요. 다 먹고나니 음료랑 같이 먹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일산맛집 리스트가 몇 개 있는데 베트남이랑도 여기에 포함시켜야 겠어요. 집 근처라 주말에 아점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가격도 부담없고 무엇보다 국물이 진짜 끝내주니까요. 일산 혼밥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2시가 좋겠어요. 홍시아저씨 혼밥 시간은 보통 2시인데 점심손님 빠지고 한가할 때라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렇게 하거든요. 


백석동 맛집으로 베트남이랑 추천하고 싶어서 사심가득 담아 포스팅 해봅니다. 백석동에 맛있는 집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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