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서울식당 돼지불백먹을까? 고추장불백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


의정부 시청 및 세무서 근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시아저씨는 점심시간만 다가오면 심각한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그건 바로 오늘은 뭐먹지? 꽤 오래 근무하고 다니던 곳인데 식당은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없어지곤해서 고민이 많은데 올해 새로 오픈한 서울식당이 눈에 보여서 다녀왔어요. 기사식당가면 제일 먹고싶은 메뉴 바로 고추장불백과 돼지불백 그리고 그 외 찌개류, 생선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는데 홍시아저씨는 고추장불백을 주문했어요.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쌈에 싸서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쌈도 리필할 수 있어서 좋아요. 




메뉴가 다양한데 이 날은 매콤한게 땡겨서 고추장불백으로 주문했어요. 4~5가지 반찬이 기본으로 나오고 쌈과 마을 그리고 쌈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서울식당이 좋은건 뜨끈한 국이 함께 나와서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 실내지만 밥이 금방 식곤하는데 국과 함께 먹으니 속이 든든하네요. 깻잎에 큼직한 고추장불백을 하나 올리고 마늘과 쌈장을 넣고 입에 넣으면 캬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오네요. 돼지불백도 먹어봤지만 서울식당은 고추장불백이 훨씬 맛있는 것 같습니다. 허나 비계 끝 부분이 너무 딱딱해져서 씹을 때 아쉬웠어요.




반찬은 시금치나물, 버섯볶음, 우엉 그리고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왔는데 반찬이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왜냐하면 고추장불백이 양념맛이 강하기 때문에 반찬까지 짜면 하루종일 물을 들이키게 될 수도 있는데 고추장불백과 반찬에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아서 자주 찾게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쌈은 처음에는 테이블로 가져다주시고 다 먹은 뒤에는 셀프바에서 쌈과 쌈장 그리고 마늘을 가져다먹을 수 있습니다. 쌈을 싸 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몸에게 조금 덜 미안해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쌈을 마구마구 싸먹었네요.






서울식당 고추장불백은 양념도 적당하고 고기도 두툼해서 먹기 좋았으나 비계부분이 딱딱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의 취향이기때문에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외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넉넉한 반찬, 그리고 따뜻한 국과 함께 먹을 수 있고 쌈채소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서울식당 의정부점! 오늘 점심식사 아주 맛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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