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강아지 노령견의 밥상(f.생명연장의 꿈)



안녕하세요. 홍시아저씨입니다. 요즘 홍시아저씨와 함께 살고있는 18살 강아지의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작년 11월쯤 왼쪽다리 인대가 끊어지는 바람에 5주 깁스 후 수영 등으로 겨우 회복해서 걷고있는데 1년만에 오른쪽 다리를 절기 시작하더군요. 왼쪽이 진행중이라 오른쪽 다리도 아플거라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막상 절게되니까 당황스럽더라고요.



곧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진한 결과 관절염 4기, 슬개골탈구가 진행 중 이라고 하네요. 엑스레이 찍어봤는데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도 상당 했을 거라고... 찡찡거리지도 않고 참아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일주일치 약을 처방 받고 다시 깁스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엔 오른쪽... 아픈건 속상한데 깁스한 다리를 보니 너무 귀엽고...



지금은 깁스 3주째이고 오늘은 18살 노령견의 삼시세끼 심장병을 앓고 있는 강아지의 밥상은 어떤지 포스팅을 하고자합니다. 일단 원래는 자율배식으로 하루 한 번 식사를 지급했는데 약과 보조제가 늘어나면서 아침 저녁 2번 나눠서 사료를 지급합니다. 



심장병을 앓은지는 오래됐고 나이가 많은터라 심장약을 먹어야하는데 이뇨제 부작용이 걱정돼서 심장약을 먹이고 있지 않아요. 대신 프릴리움과 허브제품 위주로 먹이고 있어요. 일단 사료는 나우를 먹이다가 와이송으로 바꿨었거든요. 그런데 설사를 잡지 못해서 먹이는 걸 포기하고 다시 나우를 먹이고 있어요. 남은 사료를 버릴 수 없어서 계량컵 기준으로 나눠서 먹이고 있어요.



아침식사 평일 오전 6시 ~ 7시 사이


사료: 와이송 10, 나우 40




빅스비 1스푼(빅스비는 유기농 버섯으로 만든 강아지 영양제)




오메가오일 1펌핑(피부튼튼, 강아지 여드름)



저녁식사 오후 6시 ~ 7시 


공복에 프릴리움 0.7 지급





심장병, 관절 통증 0.5씩 지급(관절염, 슬개골 탈구)

NHV 3병 0.5씩 지급(관절염, 심장병)





유비퀴놀 2펌핑( 에너지 생성, 성장, 심장건강, 면역기능 유지 등)



유산균 1스푼 ( 면역력, 장건강 )



아침 저녁 사료와 NHV 3병 0.5씩 지급(관절염, 심장병)는 동일하고 조금씩 바꿔서 지급하고 있어요. 처음엔 시행착오를 좀 겪었는데 저대로 지급했을 때 컨디션이나 적응 속도가 딱 맞더라고요. 아침 저녁으로 식사 후 배변도 바로 잘하고 깁스를 하고 있어서 불편해보여도 잘 걷고 오른쪽으로 누웠다 왼쪽으로 누웠다 잘하고 있어요. 깁스하고 뛰어다니기도...성격이 급한 강아지라 그런가봐요.


적응을 잘 해줘서 고맙긴한데 나이가 있는터라 늘 걱정이 되네요. 심장병을 앓고 있는 18살 강아지의 삼시세끼 노령견 밥상인데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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