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시아저씨입니다. 백만년 만에 간단한 일상 포스팅 하나 하고자 합니다. 그냥 혼자 주절주절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메모하는 포스팅입니다. 예전엔 친구들과 통화를 통해, 대화하고, 약속 없이도 갑자기 연락해서 만나곤 했는데 삼십 대가 되다 보니 결혼한 친구들은 그 친구들대로, 각자 연인과 데이트가 있는 친구들은 그 친구들대로, 아니면 야근 야근 야근하느라 다들 정신없이 살고 있어서 약속 없이 만남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블로그에 오늘은 이랬다! 이런 일이 있었구나! 나중에 알아볼 수 있게 적어봅니다.






오늘은 백만년만에 반가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맛있는걸 사주고 싶어서 미리 알아봤더니 김포에 맛있는 오리고깃집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야외테이블에서 숯불 위에 오리고기를 구워서 먹었는데 정말 별미더군요. 사실 오리는 기름기도 있고 느끼해서 잘 안 먹는데 이건 삼겹살보다 더 맛있더군요. 물론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한 마리 시켜서 3명이 고기랑 죽이랑 같이 배불리 먹었습니다. 물론 소주도 한 잔 기울였습니다.







그리고는 풍동 카페 거리로 가서 아이스라떼와 블루레몬에이드를 시켜놓고 미니 포켓볼도 한 판 고고!! 은근 재미있더군요. 집에다가 하나 사 놓을까 봐요.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있으니 저것 또한 즐겁고 재미있더라고요. 일산 풍동에 카페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홍시아저씨는 주말마다 가곤 합니다. 혼자 가서 커피를 마실 때도 있고, 친구들과 갈 때도 있고, 사랑하는 내 님과도 갈 때도 있습니다. 





오리고기 + 소주 + 아이스커피까지 먹고도 헤어지는 게 아쉬워서 웨스턴돔으로 옮겨서 또 카페에 갔습니다. 고양세무서 옆에 있는 카페인데 맛있는 디저트가 있어서 커피와 함께 주문! 오늘만 몇 끼를 먹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다이어트는 물 건너간 것 같습니다. 백만년 만에 만난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네요. 월요병으로 인해 지쳤던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행복 호르몬이 팍팍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중요한 날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티켓팅 하는날 8시 오픈이라 대기타고 있다가 카페에서 폭풍 로그인 후 겨우 한자리 성공. 하지만 2층 ㅠㅠ 자리가 그닥 좋지는 않다. 


그런데 갑자기 추워졌다가 다시 갑자기 더워지는 이 경우는 도대체 뭘까요? 오늘 더운 날씨 덕분에 몸이 축축 처지더라고요. 이 더위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네요. 덥다고 투덜투덜 거렸지만 금방 또 추위가 왔다고 왜 이렇게 춥냐면서 투덜투덜 거릴 것 같은 홍시아저씨 일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더위야 안녕 추위야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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