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맛집 일산비빔국수 왕돈가스 육개장 풀코스로 즐기다

안녕하세요 홍시아저씨입니다. 

주말동안 아낌없이 먹고 즐기고 쉬었던 것 같아요. 폭풍 놀이를 즐기고 집에가는길에 집근처에 있는 일산비빔국수라는곳에 다녀왔습니다. 지나가만가봤지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늘 주차장에 사람이 많아서요. 그래서 아쉬웠는데 점심시간이 지날무렵이라 그런지 한가해서 이때다싶어 들어가봤습니다.

지도를 표시하고 싶은데 보이질 않네요. 백석동에서 능곡역 방향으로 가다보면 있는데 능곡에서 혹은 제2자유로에서 일산방향으로 오면 바로 오른쪽에 있지만 반대방향이면 u턴해서 들어가야해요. u턴하는곳까지 거리가 조금 있어요. 

일산맛집이라고 소문났다고해서 와보긴 했는데 그냥 일반 가정집 느낌이 나더군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니 포스가 느껴지긴 합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2시쯤이라 그런지 손님은 홍시아저씨네만 있었어요. 비빔국수 + 돈가스 조합을 대부분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주문해봤습니다.

가격은 무난한 듯 싶습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5천원 왕돈가스는 8천원으로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그리고 여기서 닭개장을 팔더군요. 예전에 한 번 먹어봤는데 국물이 얼큰하니 맛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일산비빔국수에서는 어떤맛일지 궁금해서 그것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일산에서 비빔국수 하면 용마니 국수가 먼저 떠오르는데 새콤하면서 매콤한 그 맛이 여기서도 날지 걱정이 조금 됐어요. 새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나줘야하는데 맛이 요상한 곳이면 먹기 힘들거든요. 주문과 동시에 돈가스가 바로 나오네요. 왕돈가스 가격이 8천원이길래 좀 비싸다 싶었는데 나와보니까 적당한 가격 같아요.

왕돈가스를 반 컷팅해서 나오고 야채 조금 마카로니샐러드 조금 피클 3개 단무지1개 밥 조금 이렇게 나오네요. 메인에 비해 반찬이 너무 부실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돈가스만으로도 배부를까봐 그런 배려를 해줬나 이런 긍정적인 생각으로 먹었습니다. 돈가스먹을 때 다소 느낌함을 극복하고자 피클이나 단무지를 잘 먹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기다리던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이 곳은 특이하게 야채가 많이 올라가있고 국물이 있어요. 그래서 야채를 잘 비며서 국수와 함께 먹는 방법을 적어놓았더라고요. 새콤한 맛이 나면서 아삭한 맛이 좋더라고요. 다만 매운맛이 적어서 그런지 홍시아저씨 입에는 안맞았어요. 맛이 충분히 있는데 매운국수에 너무 익숙해졌나봅니다.

그리고 해장을 위해 주문한 닭개장에서 대박을 느꼈습니다. 해장용으로 이거 진짜 딱 입니다. 숙주가 들어가고 국물자체가 얼큰하면서 양도 푸짐하고 밥 + 국수사리까지 나와서 이거 한그릇이면 배부를 것 같아요.

주말에 밥하기 싫을 때 돈가스 + 비빔국수 + 닭개장 하나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자가용이 없으면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불편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인 듯 보여집니다.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밤인데 모두 마무리 잘하시고 기쁜 11월 맞이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