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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익스트림 볼케이노 + 치밥 한정판 치킨 후기

율브레인 2017. 8. 24. 09:14


굽네 익스트림 볼케이노

한장판 치킨 + 치밥 최고의 매운맛




    강렬한 매운맛이 코끝을 자극한다


치킨계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있다는 소식에 매운맛을 좋아하는 홍시아저씨도 주문해봤습니다. 비도 오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치킨을 꼭 먹어줘야하기에 배달앱을 켜서 찾아보다가 굽네 볼케이노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한정판 치킨 굽네 익스트림 볼케이노가 있어서 주문해봤어요. 주문하기 전 후기를 찾아봤는데 정말 맵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순살로도 많이 시킨다고하지만 치킨은 뭐니뭐니해도 닭다리 아니겠습니까? 굽네 익스트림 볼케이노 통다리로 주문했어요. 



 

 굽네치킨 좋아 맛있어 (홍보아님 직접구매함ㅋ)

 


굽네에서 갈비천왕도 많이 시켜먹나봅니다. 저녁에 유튜브 먹방 정말 자주 보는데 갈비천왕이랑 자메이카 정말 많이들 먹더라고요. 하나씩 잡고 뜯는데 매일 그걸 보면서 대리만족합니다. 근데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어보여서 집에서 직접 구매하자니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건 나중에 월급받고 한 번 주문해봐야겠어요. 홍시아저씨가 사는곳은 백석동인데 주문은 장항동에서 시켰어요. 후기가 거기가 제일 좋더라고요. 배달시간은 50분 예상시간나왔는데 1시간정도 걸렸어요.




 

 홍시아저씨에겐 쿨피스와 얼음이 있다 

 


어느정도 매운맛이길래 후기가 그런가 찾아봤더니 매운맛 지수를 스코빌지수로 측정하는데 신라면이 2,700이고 불닭볶음면이 4,400 그것도 엄청 매운데 굽네 볼케이노가 6,617이라고 하네요. 이거보다 더 맵다고?? 핵불닭볶음면이 8,706...굽네 익스트림 볼케이노는 무려 12,288 이라고 합니다. 이정도 매운맛은 정말 찾기 힘들 것 같네요. 홍시아저씨 매운맛 정말 좋아하는데 이건 좀 먹기전부터 두렵더라고요. 나의 위가 괜찮을지 그리고 버텨줄지...우유를 준비해야하나.



 

 매운맛 주의보 삐뽀삐뽀 

 


박스에 여러가지 주의 문구가 많더라고요. 몸에서 볼케이노가 폭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염, 임산부, 노약자, 빈속 등 매운맛에 민감한 분들의 주의를 당부합니다. 매콤작렬이 아니라 맵습니다. 매운거 못드시는분들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거기에 굽네 익스트림 마그마 소스가 별도로 들어있어요. 이 치킨은 치밥하기에 좋은 치킨으로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햇반도 미리 준비해놨어요. 다 먹고 치밥으로 마무리!!




 

 1치킨, 1무, 1콜라 = 다 내 꺼!

 


현금 결제시 스프라이트 음료 혹은 통날개 2조각 교환권 등 들어있네요. 다른건 몰라도 통날개 2개는 끌리네요. 체크카드 사용한다고해서 연말정산 때 많이 써야 세액 공제가 어느정도 되니까 다음에는 현금으로 구매하고 굽네 통날개 2조각 받아야겠어요. 거기에 치킨무도 한개 들어있네요. 콜라도 들어있었는데 콜라는 탄산수로도 대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건 지점마다 다르다고하니 주문하실 때 문의하시면 될 것 같아요. 홍시아저씨는 콜라를 좋아하니까 콜라로 !!





 

 나에게 얼른 치밥을 다오! 

 


뚜껑을 열자마자 자극적은 매운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더군요. 새빨간 양념이 닭다리를 감싸고 있는데 심호흡 한 번 하고 폭풍 흡입했어요. 첫 맛은 오 맛있어!로 시작했어요. 비주얼만큼이나 맵고 자극적이더군요. 닭다리로만 되어 있어서 그런지 퍽퍽살도 없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근데 먹다보니 금방 익숙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마그마 소스도 뜯어서 함께 찍어먹어봤더니 그제서야 매운맛에 몸부림 치게 되더라고요. 완전 대박 매워 하악하악 헥헥, 무한 반복. 이때 필요한게 뭐다? 바로 치밥!!!




 

 미치게 매운맛 근데 맛있어 

 


전자렌지에 평소처럼 햇반을 돌리고 마그마 소스에 참깨까지 넣고 비벼서 먹었는데 그건 홍시아저씨에 큰 실수. 밥도 뜨겁고 매운맛에 치킨까지 뜨거우니 더 매워. 밥을 먹으면 매운맛이 좀 가실 줄 알았는데 더 매워져서 이건 뭐 불닭 먹을 때 누룽지 먹는거랑 똑같더라고요. 치킨도 좀 뜯어서 밥에 함께 넣어서 먹었는데 맛있는데 맵고, 매운데 맛있고 어찌 할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거기에 굽네 익스트림 볼케이노 상자 안에 있던 소스까지 탈탈 털어서 비벼서 먹었더니 위에서 난리 난리. 우유랑 쿨피스 폭풍 흡입하고 겨우 진정했어요.



 

 치킨이 왜 남지? 안남던데... 

 


한정판이라고해서 주문해봤는데 정식메뉴로 계속 팔아도 될 것 같단 생각을 해요. 먹다보니 중독성있고 금방 익숙해져서 못먹을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이건 순살보다 통다리로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날개도 괜찮을 것 같고요. 알고보니 치밥은 그날 바로 먹는게 아니라 남은 치킨이랑 밥이랑 다음날 함께 김가루 솔솔 뿌려서 먹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응? 근데 치킨이 왜 남지? 이해가 안되는 1인입니다. 치킨은 그 날 바로 먹어치워야 하는건데...양손에 닭다리 하나씩 잡고 말이죠.